[퍼옴]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12월 23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9시까지 5천명 넘게 발생해 최종 6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20일이 넘은 환자들에게 병상을 옮기도록 하는 내용의 '전원명령서'를 처음으로 발부하며 고강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담 부총리 도입 등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밝혔습니다. 원전 정책은 방향은 '탈원전'이 아닌 '감원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합당을 추진 중인 열린민주당 당원들과 만나 검찰개혁 과제 등을 논의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선지원 후정산'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이재명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대위 내홍을 뒤로 한 채 전북과 광주로 이어지는 1박 2일의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이준석 대표가 빠진 국민의힘 선대위는 일단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일임하는 모양새입니다. 전면 개편보단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싣는 방향으로 정리한다는 건데,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갈등 상황 속에서도 호남 민심을 챙기기 위해 1박 2일의 지역 일정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서 극빈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은 자유가 뭔지를 모른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영부인'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면서 아내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또 집권시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도 폐지하겠다며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중국과 내일 차관급 전략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갈등 속에 한중 간의 협력 방안이 주로 다뤄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 막식 참석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영국에서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에서는 2~3주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백신 4차 접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이제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코로나 약을 사서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초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전쟁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의 잇단 사망 속에 여야의 진흙탕 싸움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하지만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은 여러 의혹에 관여된 주요 인물이라 검찰의 '윗선' 수사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 환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약사에 통째로 넘긴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 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친분이 있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요청으로 환자 20만명의 처방기록 32만6천여 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출 병원 명단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 부산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60대 할머니와 어린 손녀가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편 고령운전자의 운전 부주의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에 대해 회사의 사업기회를 가로챈 위법행위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과징금 16억 원을 부과했는데, 과징금 수준이 낮고 검찰 고발 조치도 빠져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 사기를 벌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도용한 사진으로 평범한 주부나 자산관리사인 것처럼 계정을 만들어 투자를 유도하는 형태입니다.
● 사회적 거리 두기 재개로 생존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가 거리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고 있는 백신 피해자와 가족은 조속한 부작용 기준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7.36% 오르고, 땅값도 10.16% 올랐습니다. 올해 집값이 많이 뛰면서 공시가격도 영향을 받게 돼 내년도 부동산 보유자의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가 1주택자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통계청이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을 개편한다고 합니다. 1965년부터 포함됐던 넥타이와 연탄, 초·중·고 교과서 등 13개 품목은 조사 대상에서 빠지고 마스크, 식기세척기, 쌀국수, 선글라스 등 14개 품목이 새로 추가됩니다.
● 서울가정법원이 자녀 양육비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이혼 부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양육비 산정기준표 개정안이 내년 3월부터 적용됩니다. 부부 합산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가정에서 두 살이 안 된 자녀 한 명에게 필요한 양육비의 경우 이전 53만 2천 원에서 62만 1천 원으로 16.7퍼센트 오릅니다.
● 최근 일자리 시장에서 하루에 10시간 미만으로 일하고 바로 임금을 지급받는 초단기 아르바이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정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중장기 아르바이트 채용을 기피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난 데다가 남는 시간에 일하길 원하는 2~30세대 'N잡러족'도 많아진 게 이유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