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몽땅 써라 - 호리에 다카후미

린하! (린치 하이)

 

오늘 정리할 책의 이름은 "가진 돈은 몽땅 써라"라는 책입니다.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씨는 일본의 IT업계에서 유명하신 분이고,

또 민간 일본 기업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용산역의 서점에 들렀다가 자극적인 제목과 얇은 책 두께에 홀려 집어 왔습니다.

평소 저의 신조(from John Lee님)는 커피값을 아껴서 주식을 사자입니다.

 

아. 물론 커피는 매일 사서 마십니다.

 

지금처럼 너무 한쪽에 매몰되는 것보다 반대쪽(?)의 생각이 궁금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19p
사업성 측면에서 보면 우주 사업은 애초에 손절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26p
눈앞에 흥미로운 일이 있으면 당장 직접 해본다. 돈 걱정은 안중에도 없고 질릴 때까지 푹 빠져서 해본다.
...
앞으로의 시대에서 리스크 때문에 멈칫거리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리스크에 아랑곳 하지 않고 먼저 손을 들어 무엇이든 하고 보는 사람의 시대가 왔다.
...
리스크 따위 내팽개치고 3살배기 아이처럼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하고 싶은 일에 미쳐라.

30p
유튜브든 글쓰기든 요리든 뭐든 다 좋다. 모르는 게 있다면 아낌없이 돈을 써서 새로 배우고 당장 시도하라.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당장 스타트업에 도전해도 좋다.

61p
심지어 살다 보면 배움도 좋지만, 놀이의 투자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도 온다.

70p
수준이 높고 재미있는 사람이 있는 술자리에는 적극적으로 참석하자. 그런 사람과는 대화 자체도 재미있지만 어떤 문제가 있을 때면 날카로운 시각으로 판단을 내려주기도 하니 유익함까지 챙길 수 있다.

72p
내가 충실히 따랐던 것은 오로지 무엇이낙에 빠져드는 나 자신, 즉 '몰두하는 나'뿐이었다. 돈과 배움, 그리고 삶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것은 가정과 학교가 아니라 몰두한 경험이 전부이다.
...
몰두를 잘하는 방법이 있다. '스스로 정한 룰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83p
놀이와 일을 잇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적 도구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 놀이와 관련된 자료를 습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정보 샤워'를 한 다음 놀이에 빠져야 한다.

116p
나는 사람을 쓸 때 커다란 틀만 제시한다. 일이 그 틀을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한 철저하게 일임한다. 디테일한 변화나 다양한 의견의 개진은 오히려 좋다.

137p
비싼 점심은 외식 산업의 구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5,000엔짜리 장어덮밥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허기를 채운다는 의미를 넘어 그야말로 정보 샤워를 한다는 의미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끼 5,000엔이나 하는 식당에 어떤 손님이 오는지, 시간이 지나도 맛과 인기를 유지하는 비법은 무엇인지, 전반적인 경영 프로세스를 어떻게 짜여 있는지 등과 같은 정보가 궁금해질 것이다.

141p
즐거운 놀이의 부정적인 면밖에 보지 못하는 어른의 의견에 따라봤자 뻔하디뻔한 어른으로밖에 자라지 않는다.

151p
복장에는 사고의 양과 사회인으로서의 센스가 여실히 드러난다.

155p
성공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만 한 게 없다.
...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사람은 대담해진다.
...
행동하고 바보 취급당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171p
공적을 선물처럼 누군가에게 주면 오히려 주위 사람들이 감사해한다. 이 선순환이 구르기 시작하면 만나는 사람이나 들어오는 정보의 질도 올라간다. 공적을 잘 나눌 줄 아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레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

173p
함께 있으면 스마트함을 느낄 수 있는지, 또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운지가 친구를 사귈 때의 기준이다.
...
같이 식사를 하면 상대가 재미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179p
갖고 싶은 물건은 사고 싶을 때 바로사자. 좋은 정보를 얻거나 빠르게 써볼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현대사회에서 정보 수집이란 수렵 사회의 사냥과 같다. 사냥꾼처럼 정보를 낚아채 머릿속에서 요리한 다음 아웃풋을 내야 한다.

182p
투자형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이 1만 엔을 어디에 쓰면 100만 엔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185p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지장이 없는 일은 주저하지 말고 맡겨라.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에만 집중해라.

195p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항상 재미있다!"라는 말을 듣는 인생을 지향하기 바란다. 그러면 돈에 구애받지 않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200p
푹 빠진 일이 있다면 아낌없이 돈을 써라. 괜찮다. 불안할 것 없다. 균형을 깰 만큼 몰두하는 경험은 리스크를 두려워하는 사회에서 돈보다 훨씬 큰 가치를 갖는다.

209p
다시 강조한다.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나의 선택은 항상 단순하다. 즐거움이 줄어드는 선택은 하지 않는다. 때로 비합리적이더라도 무조건 재미있다고 느낀 길을 선택한다.

그럼 부자 되세요!